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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고차업계, ‘장안평 모시기’ 경쟁

관리자2007/08/14 14:29조회 : 76

중고차업계, ‘장안평 모시기’ 경쟁

 

2007-01-25

중고자동차시장의 메카, 서울 장안평단지의 64개 업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 서울 장안평매매조합을 회원으로 ‘모셔가기’ 위한 ‘세 단체’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특히 이은기 이사장이 본지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재 장안평조합이 한국중앙매매연합회에 소속돼 있지만 향후 가장 ‘강력한 연합회’에 가입하길 희망한다”고 밝혀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이 이사장 취임 후 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회장 신동재), 한국중앙자동차매매연합회(회장 소병도), 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를 탈퇴하고 복수조합연합회 설립을 준비 중인 서울.대전.충남.경기북부자동차매매조합 등 4개 조합으로 구성돼 있는 가칭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문년) 등 세 단체 모두 이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사실상 장안평매매조합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작업’은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합회 관계자는 “이들 연합회가 장안평매매조합의 영입에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 조합이 가지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 브랜드, 단지 규모 등 외형적인 조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며 “이 이사장의 경우, 과거 오랜 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했던 ‘경험’과 연합회의 생리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측은 과거 수 년간 연합회 회원으로 ‘동거동락’했던 이 이사장과의 ‘기나긴 인연’을 내세워, 최근 연합회에서 탈퇴한 ‘서울매매조합’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장안평매매조합을 꼽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전국연합회 한 관계자는 “서울조합이 연합회를 탈퇴한다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장안평매매조합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될 것”이라며 “이 이사장은 전국연합회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매매연합회 비대위 역시 향후 복수조합연합회 설립을 본격화하면서 대한민국 중고차시장의 중심, ‘서울’이 회원 조합으로 있다는 명분을 앞세워 장안평조합을 끌어들이기 위한 ‘러브콜’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오랜 경륜과 지각이 있는 이 이사장은 반드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가 말하는 가장 강력한 연합회라는 것은 단순히 회원 수의 많고 적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병도 한국중앙자동차매매연합회 회장은 이 이사장이 당선되기 전까지 중앙자동차매매연합회의 회원으로서 연합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적극적으로 주도해왔던 장안평조합이 타 연합회와 회원가입 문제를 놓고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점에 상당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소 회장은 “장안평매매조합은 개인 이사장의 의지에 따라 연합회를 가입하고 탈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이사장은 64개 조합원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기자 :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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